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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온 2기(~2014.1)/플렉스터 M5 Pro 사용기

플렉스터 M5 Pro 필드테스트 - #1. 외양과 구성품, CrystalDiskInfo

 안녕하세요! 적은 더티상태의 성능 저하와 좋은 스트레스 내성으로 주목받았던 플렉스터 M3 Pro가, 마이너 버전이었던 M5S를 지나 새로운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M5 Pro로 되돌아왔습니다.

 이 제품은 이전 제품에 쓰였던 속도 유지 기술인 트루 스피드 기술이 계속 이어졌을 뿐 아니라, 이전 M3 Pro의 컨트롤러였던 88SS9174의 개량형인 88SS918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nm으로의 낸드 공정 변화는 수명 면에서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 5년 보증을 내건만큼 적어도 5년 이상의 수명은 보증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트가 처음이라 이번 글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성능 관련한 부분은 시간 등의 자의성이 들어갈 수 있는 것들 보다는, 벤치와 그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2부에 벤치 읽는 법에 대한 부분을 따로 넣어,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1. 목차

#1 - 외양과 구성품, CrystalDiskInfo 정보 확인
#2 - 벤치 보는 법, SATA2 노트북 환경에서의 클린 및 더티 상황 벤치(CDM, Anvil, AS SSD, HDTune, 부팅)
#3 - SATA3 데스크탑 환경에서의 클린 및 더티 상황 벤치(CDM, Anvil, AS SSD, HDTune, 부팅)
#4 - 특수 상황에서의 성능 유지력 확인(XP, IDE), 총평



2. 외양과 구성품


주인공 M5 Pro와 이번에 붙게 될 경쟁자들입니다.
S100에 비해서는 박스가 작고, S200보다는 박스가 큽니다.

박스 자체에 광택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뒷면입니다.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128GB 모델의 경우 캐시가 256MB로, 이는 용량에 비례하여 늘어납니다.
 순차 읽기 스펙 속도는 128GB~512GB가 모두 540MB/s로 같습니다.
 쓰기 스펙 속도는 128GB모델만 340MB/s이고 나머지 모델은 450MB/s입니다.
 랜덤 4K 읽기 스펙 속도는 128GB 모델이 91,000 IOPS, 나머지 모델이 94,000 IOPS입니다.
 랜덤 4K 쓰기 스펙 속도는 128GB모델이 82,000 IOPS, 나머지 모델이 86,000 IOPS입니다.
 그러나 이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후한 편인 ATTO Disk와 CrystalDiskMark 측정 속도임을 주지시켜주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제조사에서 테스트 환경을 표기하긴 하지만, 사용 벤치 툴을 떠나서 테스트 환경을 표기하는 자체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박스를 열면 다음과 같은 내용물을 싸고 있는 박스가 드러납니다. 이는 S100과 매우 비슷하며, S200이나 E200의 경우 박스를 열면 내용물이 쏟아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여는 사람을 즐겁게 만듭니다. 다만 견고하게 짜여져 박스에 넣어보면 또 열어보고 싶은 인텔 SSD들보다는 약간 여는 맛이 떨어집니다. 표지에 키는 마이그레이션 툴인 NTI SSD Solution Suite인데, 이 프로그램은 아무리 봐도 쓰기가 너무 힘들어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대중적인 Acronis True Image를 넣어주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M5 Pro의 경우 내부에 보호 씰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떨어져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S200의 도시락스러운 디자인과 달리, M5 Pro의 디자인은 얇은 두께(7mm), 로고와 합쳐져 꽤 괜찮은 모습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S100만큼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로고가 없는 S200은 M5 Pro, S100과 달리 허전함을 자아냅니다.


M5 Pro는 S100, S200과 달리 7mm 제품입니다. 7mm의 두께는 울트라북에도 장착할 수 있는 장점과
9.5mm 제품 중 고정을 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내부를 채워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CrystalDiskInfo 정보 확인


M3 Pro에 비해 약간 늘어난 항목이 보입니다.


 전작에 비해 약간 늘어난 항목이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전작에서도 지원했던 낸드 쓰기량에 호스트 쓰기, 읽기량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M5 Pro에서도 LBA와 같은 표준 단위가 아닌 자체 32MB 단위(낸드 쓰기는 64MB 단위)를 사용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LBA 단위와 같이 너무 작은 단위를 사용하면 나중에 많은 쓰기가 일어났을 때 메모리 넘침 등의 오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자체 단위를 채택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