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은 클린 상태에선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XP를 쓰다보면 어차피 트림이 없어서 용량을 적게 썼더라도 결국은 더티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좌측이 Clean, 우측이 Dirty)
Dirty 상태 평균 부팅 시간 : 15.5초
그나마 제일 추천하는 구성입니다. Clean, Dirty 모두 다 무난한 속도를 보입니다.
HDTune에서 보다시피 Dirty로 가면 액세스 시간이 약간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좌측이 Clean, 우측이 Dirty)
Dirty 상태 평균 부팅 시간 : 25.5초
우선 부팅 속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이는 IDE이기 때문으로, Clean, Dirty 할 것 없이 부팅 속도가 1.5배 이상 늘어집니다.
그리고 HDTune에서도 빈 공간에서 상당히 흔들리는 파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Dirty 상태로 갈 때 나아지는데, 이것은 플렉스터 & 라이트온 제품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팅 속도는 더티 상태로 간다고 해서 딱히 나아지지 않습니다.
20. 총평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M5 Pro 128GB 모델은 M3 Pro 동일 용량 모델에서 멀티 태스킹 능력(높은 QD에서의 입출력 속도)이 크게 향상되었음이 보입니다. 이는 반대로 일반 단순 입출력 상황(QD 4 미만)에서는 큰 속도 향상이 없었다는 말이기도 한데, 이는 이미 예전에 한계에 도달한 SATA2와, 이제 한계에 도달하는 SATA3의 대역폭 한계의 문제로 보입니다. 물론 128GB 모델의 경우 쓰기 속도는 아직 대역폭 한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향상의 여지가 있을 순 있습니다만, 채널 등 여러가지 문제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실사용 상황인 부팅 속도에서는 전작에 비해 크게 나아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트루 스피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모든 테스트에 병행했던 더티 테스트 시에 매우 낮은 성능 저하를 보였으며, XP에서도 자랑했던 것 만큼의 무난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XP + IDE 상황에서 읽기 전송률이 불안정한 점은 개선점으로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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